살레르노, 이탈리아
살레르노 대성당
이미지: Wikimedia Commons
이 대성당 아래에는 복음사가가 잠들어 있습니다. 오늘 교회가 축일로 지내는 성 마태오, 사도이자 첫 복음서의 저자인 그의 유해가 954년 살레르노로 장엄하게 옮겨졌고, 노르만 정복자 로베르 기스카르가 1080년부터 그 위에 세운 대성당의 지하 경당에 안치되었습니다. 황제에 맞서다 로마에서 쫓겨난 두려움 없는 개혁자 교황 그레고리오 7세는 1084년 몸소 이 대성당을 봉헌하고 이듬해 살레르노에서 선종했으며, 그의 무덤은 그가 공경한 사도 곁에 있습니다. 밀라노의 산탐브로조와 더불어 이탈리아에 단 둘뿐인 아트리움으로 들어서면, 고대 로마 기둥 스물여덟 개가 12세기 종탑 아래 아랍-노르만 아치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콘스탄티노플에서 주조한 청동 문을 지나 프레스코로 빛나는 바로크 지하 경당으로 내려가면, 두 얼굴을 가진 성 마태오상이 이중 제대 위에서 사방을 굽어봅니다. 어느 쪽에 선 순례자든 '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라고 기록한 이 앞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 주소
- Piazza Alfano I, 84125 Salerno SA,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