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베호, 르완다

키베호의 성모 성지

이미지: Wikimedia Commons

1981년 11월 28일, 르완다 남부 푸른 언덕의 여학교에서 열여섯 살 알폰시네 무무레케가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귀부인을 보았습니다. 그분은 스스로를 '니나 와 잠보', 말씀의 어머니라 부르셨습니다. 환시는 나탈리 무카마짐파카에게, 그리고 한때 알폰시네를 조롱했던 마리 클레르 무캉강고에게도 이어졌습니다. 성모의 메시지는 기도와 회개, 그리고 '일곱 고통의 묵주'였는데, 눈물과 함께 핏빛 강물이 흐르는 무서운 환시도 보여 주셨습니다. 르완다는 1994년 제노사이드에 이르러서야 그 뜻을 깨달았고, 마리 클레르 자신도 그때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1년 현지 주교가 이 발현을 인준하니, 아프리카에서 교회가 승인한 처음이자 유일한 성모 발현입니다. 여학생들이 서 있던 그 자리에는 이제 고통의 성모 성당이 서 있습니다. 오늘 고통의 성모 기념일에도 말씀의 어머니는 키베호에서 여전히 눈물 흘리며 위로하시고, 아프리카와 온 세계의 순례자들이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이 기도로 변한 그곳을 찾아갑니다.

주소
9H23+582, Kibeho, Rw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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